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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5

조 간은 고개를 숙인 후 몸을 일으켜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죄송합니다, 회의를 잠시 중단해서요. 추 감독님이 손을 다치셨는데,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라고 했더니 거절하셔서, 의사를 모셔왔습니다. 잠깐 시간을 내주셔서 손을 치료받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도 청중을 향해 미소지으며 사과했다. "작은 상처일 뿐이에요. 우리 영란의 조 대표님은 직원들에게 너무 잘해주시죠. 여러분도 이런 사장님이 부럽지 않으세요?"

청중들은 다시 한번 웃음을 터뜨렸고, 분위기는 회의라기보다는 편안한 대화 같았다.

조 란은 수줍게 나를 흘겨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