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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

"뭐야? 무슨 게시물이야? 누구세요? 이른 아침부터 왜 이렇게 화가 나셨어요?" 나는 몽롱한 상태로 물었다.

전화 저편에서 지추는 거의 화가 날 지경이었다. "추한, 내게 모르는 척하지 마. 내가 누군지 목소리로 알아듣지 못했어? 나 화천백화점 유치부 총감독 지추야."

"아, 당신이었군요." 나는 몸을 뒤척여 배를 대고 누워서 계속 흐릿한 목소리로 물었다. "무슨 일이에요? 저한테 무슨 용건이라도?"

내 이런 태도는 지추를 더욱 화나게 했다. 지금의 그녀는 평소의 침착하고 우아한 지추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았다. "뭘 모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