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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

여러분께 비밀 하나를 알려드릴게요. 책을 읽는 보너스라고 할까요? 사실 드라이기로 몸에 있는 물방울을 모두 말릴 수 있어요. 하지만 특별히 주의할 점은, 남자분들은 성기를 말릴 때 반드시 거리를 두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아, 그만둘게요!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궁금한 사람은 직접 시도해 보세요. 절대 놀라운 결과가 있을 거예요.

큰 반바지를 입고 화장실에서 나왔더니, 수위빙은 여전히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어요. 그녀의 무릎 위에는 작은 노트가 놓여 있었고, 왼손에는 우리의 기획안을, 오른손에는 펜을 들고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