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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6

손누안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내가 너를 믿지 않는 건 아니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지금 세상에서 이 일을 아는 건 너와 나뿐이야. 네게 더 말해줘도 상관없어.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나는 말했다. "그만두는 게 좋겠어. 어제 네 아버지의 차를 따라간 것도 후회돼. 그때는 생각이 부족했어. 이런 일은 내가 아는 게 적을수록 좋아. 너도 마찬가지야. 어떤 일은 속에 묻어두는 게 좋아. 온 세상 사람들에게 말하는 게 아니야."

손누안은 고개를 숙이고 침묵했다. 나는 전화기를 들고 그녀에게 직접 말했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