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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

나는 내 입술을 부드럽게 금이모의 입술에 찍었다. 금이모는 눈을 번쩍 뜨고, 놀라움과 몽롱함이 섞인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부끄러워하며 눈을 감고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금이모의 옆모습은 여신처럼 아름다웠다. 선명한 윤곽의 얼굴에는 가는 땀방울이 맺혀 있었고, 그녀는 눈썹을 찡그리며 콧날을 움직였다. 마치 무언가를 참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중얼거렸다. "금이모, 뽀뽀해요."

금이모는 입 안에서 모호하게 말했다. "안 돼."

옆에 있던 작은 숙모가 부추기자 금이모의 얼굴은 더욱 붉어졌다. 나는 용기를 얻어 그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