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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2

내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아서 대충 이해만 했어. 하지만 아름다운 여자가 내 품에 있는데, 내가 먼저 나서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행동은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감싸 안는 것뿐이었어.

영화는 남녀 주인공이 천신만고 끝에 만나 해피엔딩으로 끝났어. 극장 안의 모든 커플들이 스크린 속 주인공처럼 열렬하게 키스하기 시작했고, 리사도 예외는 아니었어. 그녀는 얼굴을 내게 가까이 대고 눈을 감았어.

나는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과 뾰족한 코, 작고 앵두 같은 입술을 바라보며 달콤하게 키스했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