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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

친이모는 내 손을 자기 몸에서 떼어내며 말했다. "어서 네 침대로 돌아가 자. 내가 술에 취해 정신이 없다고 생각해서 나를 농락하는 거지."

나는 어쩔 수 없이 부끄러운 마음으로 그녀의 말에 따랐다.

친이모는 깊은 잠에 빠졌지만, 나는 뒤척이며 잠들지 못했다. 전에는 매일 귀신처럼 바빠서 피곤했는데, 이제 이틀 동안 한가로워져서 매일 할 일 없이 지내니 지루함을 느꼈다.

아침에 나는 평소처럼 정시에 일어났고, 친이모는 여전히 등을 돌린 채 깊이 잠들어 있었다.

나는 간단히 정리한 후 윗옷을 벗고 다시 친이모의 이불 속으로 들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