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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

금이모가 손을 뻗어 나를 더듬으며 물었다. "왜 안 자니?"

나는 "음"하고 소리를 내며 재빨리 그녀 옆에 누웠다.

금이모는 나를 꼭 안으며 말했다. "아량아, 오늘 나를 안고 자면 어떨까?" 나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속으로는 금이모가 갑자기 대담해졌다고 느꼈다.

금이모는 내 품에 머리를 기대며 말했다. "장 언니가 너랑 무슨 이야기를 했니?"

나는 깜짝 놀랐지만, 금이모의 표정은 평소와 다름없이 평온했다. 나는 침착한 척하며 대답했다. "그냥 점심 식사 대접했을 뿐이에요."

금이모는 "음"하고 소리를 내며 혼잣말처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