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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

몽롱한 상태에서 갑자기 깨어나, 핸드폰을 만져보니 몇 개의 부재중 전화와 함께 작은 숙모가 보낸 안부 문자가 있었다. 대부분 집에 도착했는지 묻는 내용이었다.

나는 바로 전화를 걸었고, 전화 너머로 작은 숙모는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말했다. "아량아... 왜 한밤중에 전화를 하니?"

시간을 보니 겨우 자정이 지난 참이었다. 젊은이들의 밤 문화가 시작되는 시간이지만, 작은 숙모의 생활 패턴은 분명 나와 달랐다.

"방해했다면, 먼저 주무시고 내일 얘기해요."

"여기까지 와서 무슨 방해야, 오늘 괜찮니? 떠날 때 보니 상태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