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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12

안쓰칭은 고등학교 시절에 물에 빠졌다가 안얼후에게 구조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때 그를 오해해서 마을 이장인 안다비아오가 그를 강에 빠뜨려 물고기 밥으로 만들 뻔했지만, 다행히 나중에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니, 그런 말 하지마! 그때 당신이 내 남편이 당신을 괴롭혔다고 고집을 부렸잖아. 그렇지 않았다면 언니가 내 남편을 대신해야 했을 거야, 하하!"

안쓰칭은 의미심장하게 여동생 안쓰위를 흘겨보며 생각했다. '언니가 없었으면 네가 얼후 오빠와 결혼할 수 있었겠어? 혜택을 받고도 능청을 떨다니.' 위란도 속으로 웃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