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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10

하지만 그녀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역시 옥란이었다. 맑은 물에서 피어난 연꽃처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가진 옥란은 연예계에서 활동해온 양밀아도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 그녀는 옥란 앞에서 자신이 열등감을 느낀다고 생각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미인이었고, 그녀에게서는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선녀 같은 기운과 진한 여성미가 풍겨 나왔다.

안랑이 옥란을 둘째 매형의 형수라고 소개했을 때, 양밀아는 매우 놀랐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이런 깊은 산골에 시집을 왔다니, 게다가 과부라니. 그녀의 시선이 안이후에게 향했을 때, 갑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