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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4

뭐? 당신 루프 했잖아요? 안얼후가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루프가 빠져서 임신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렇게 운이 나쁘진 않겠죠! 제가 그렇게 된 건가요? 장위안이 말했다.

말을 마치자마자, 다시 구역질이 밀려왔다. 세차게 밀려왔지만, 한참을 토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안얼후는 그녀의 손을 잡고 맥을 짚기 시작했다. 짚다가, 안얼후는 갑자기 멍해졌다. 정말로 임신맥 같았기 때문이다. 그의 이런 반응에 장위안도 긴장했다. "이 멍청아, 정말 맞췄어?"

"언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다시 한번 확인해 볼게요. 제가 간 후에 임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