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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0

왜 왕첸이 네가 호텔에 없고 행방불명이라고 했는지 이해가 되네. 너 시우양현에 다른 친구도 있어? 누구야?

"우리 안가채 사람이에요. 지금은 현성에서 일하고 있어요. 현장님께서 무슨 일이 있으시면 말씀만 하세요!"

"너 지금 말하기 편한 상황이야? 옆에 다른 사람 있어?" 어우양청공이 웃으며 물었다.

안이후는 자기 아래에 있는 장위안과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있는 양메이를 힐끗 보더니 능글맞게 웃으며 말했다. "아니요, 지금 빈 방에 있어요. 무슨 일이든 말씀하세요, 괜찮아요. 현장님은 현장이시고 저는 평범한 시민이니까,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