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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1

물론이죠, 사형은 출가하기 전에도 제 쓰레기 같은 남자친구와 몇 년 동안 동거했으니까 모든 걸 다 알고 있어요. 이 안 시주님은 도를 깨우친 스승님까지도 이렇게 만들었으니, 정말 대단한 남자군요! 스승님과 사형은 분명히 그를 떠날 수 없게 되었을 거예요. 이곳은 앞으로 그들이 밀회하는 장소가 될 거예요. 그래서 소사매, 저는 떠나고 싶어요. 당신도 저와 함께 가지 않을래요? 여기 남아있으면 나중에 스승님과 사형처럼 이 안 시주님의 사냥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정츠가 말했다.

"네? 떠난다고요? 어디로 가죠? 저는 한 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