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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5

료첸 스님이 그 상황을 보고 입술을 다물며 웃었다. "시주님, 부처님은 우리 마음속에 계십니다! 당신은 볼 수 없어요."

"네? 아! 아니, 스님, 그럼 스님 말씀대로라면, 저 안얼후의 마음속에는 스님만 계시니, 스님이 제 마음속의 부처님이란 말씀인가요? 그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안얼후는 매우 경건한 척하며 물었다.

료첸 스님은 마음이 따뜻해졌지만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아미타불, 부처님은 석가모니이시지요. 이 보잘것없는 중이 어찌 부처님이 될 수 있겠습니까! 제 수행으로는 아직 멀었어요! 당신은 저를 마음속의 부처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