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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2

허허, 소사매, 알면서 물어보네. 빨리 사제가 짐 들고 가는 것 좀 도와줘. 스승님은 어디 계셔? 정신은 차에서 내린 후 정연의 작은 대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으며 물었다. 이 암자에서 정연은 그녀들 스승과 제자들의 보물이었다. 그녀가 가장 어리고 가장 순종적이었기 때문이다.

"스승님은 재방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사제가 이렇게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아서 스승님이 너무 걱정하셔서 계속 경을 읊고 계세요!"

"아! 그럼 우리 빨리 올라가자! 시주님, 우리와 함께 올라가서 저녁 공양을 드시고 가시는 게 어떠세요?" 정신이 웃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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