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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2

안 이후는 잠시 생각한 후, 돌아가서 다시 찾아보기로 결정했다. 설령 현성으로 돌아가 찾아야 한다 해도 징신을 꼭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안 이후는 다시 오토바이에 올라 시동을 걸었다. 막 돌아가려는 순간, 갑자기 불교 염불 소리가 들렸다. "아미타불, 시주님, 정말 이 가난한 비구니를 두고 혼자 돌아가시려는 건가요?" 말이 끝나자마자, 장난기 많은 어린 비구니 징신이 나무 뒤에서 우아하게 걸어 나왔다. 느슨한 승복 아래로 풍만한 가슴이 오르내리며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안 이후는 서둘러 오토바이에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