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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

순간, 안이후는 또다시 전에 일어났던 일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일은 이렇게 시작됐다.

날씨가 무더웠던 어느 날, 안이후는 풀을 베러 갔다가 안가채 차밭에서 마을 이장 안다뵤와 마을 회계 안민의 아내 추메이가 바람피우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걸로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안다뵤와 추메이가 떠난 후에 일이 생겼다.

그는 안민과 추메이의 딸인 안스칭이 강에 빠진 것을 보고 그녀를 구하러 갔다. 하지만 뜻밖에도 안스칭이란 여자아이는 그를 바로 변태라고 욕했고, 마을 사람들은 그가 안스칭에게 인공호흡을 하는 것을 보고 그를 추행범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