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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5

안이후는 한 쌍의 모녀와 아이를 데리고 마을로 들어왔고, 안가채에서 곧 소문이 퍼졌다. 그는 차를 타고 안대표의 집 앞에 직접 도착했다. 이때 안대표의 집에는 매일 많은 처녀들과 젊은 아낙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수아가 외국인 여성 모니카를 데리고 돌아와 집집마다 사탕과 과자 같은 것을 나눠주었기 때문이었다. 모두가 마을 이장의 막내딸 수아가 밖에서 부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부러워하며, 틈만 나면 그녀의 집에 가서 바깥세상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모니카는 향초와 친구들의 학교에 가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