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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7

말하면서 우양청궁은 즉시 휴대폰을 꺼내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실, 우양유국은 멀리 도망가지 않았고, 그저 이웃 현에 숨어 있었으며, 회사에는 집안일이 있다고 휴가를 냈다. 회사 간부들도 그가 수양현 현장의 아들임을 알고 있었기에, 일반적으로 아무도 그를 괴롭히지 않았다. 누가 알겠는가, 그의 아버지가 미래에 어떤 지위까지 오를지? 그래서 그는 회사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다.

그가 얌전히 돌아와 안이호의 매를 맞게 하기 위해, 우양청궁은 일부러 아들에게 거짓말을 했다. 모란과 그녀의 사촌이 돈을 가지고 떠났다고 말하자, 그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