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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2

항공사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미 성인민병원의 산부인과 주치의가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안이후는 조심스럽게 임산부를 안고 구급차에 탔다. 모니카와 시우얼에게 인사할 시간도 없이,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구급차를 따라 병원으로 향했다.

구급차 안에는 두 명의 여자 간호사와 40세 정도의 여의사가 있었는데, 매우 경험이 풍부해 보였다. 그녀는 모란의 아래를 살펴보고 즉시 상황을 파악했다.

"제왕절개를 해야 합니다. 임산부의 골반이 너무 작고 산도도 좁아서 자연분만은 위험이 너무 큽니다. 산모와 아기 모두 위험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