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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3

안이후는 생각했다. '정말 짜증나게 굼뜨네, 너 진짜 어렵구나! 좋아! 어차피 몇 분 밖에 안 걸릴 거니까.'

어쩔 수 없이 안이후는 모니카의 요구대로 몸을 돌려 그녀를 보지 않았다. 그는 생각했다. '네가 뭘 숨길 수 있다고? 잠시 후에 내가 어떻게 너를 유혹하는지 봐라. 내가 널 물이 저절로 흐르게 만들 거야.'

모니카는 안이후가 몸을 돌린 것을 보고 서둘러 자신의 팬티를 최대한 빨리 벗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팬티로 흘러나온 액체를 닦았다. 이것이 바로 그녀가 안이후에게 돌아서라고 한 진짜 이유였다. 그녀는 안이후가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