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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0

공장 정문에 도착하자 택시가 멈췄다. "선생님, 이곳이 오닐 전자 공장입니다. 외국계 기업인데, 급여와 복지가 좋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일하러 오신 건가요?" 운전사가 웃으며 물었다.

안이후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더 이상 말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계산을 마치니 거의 100위안이 나왔고, 안이후는 속이 쓰렸다.

짐을 내리고 택시가 떠나자, 안이후는 경비실로 걸어갔다. 안에는 불이 켜져 있었다. 공장 안을 보니 다섯 여섯 동의 건물이 줄지어 있었고, 모두 환하게 불이 켜져 있어 분명 야근 중이었다. 안이후는 문을 두드렸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