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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6

오늘이 무슨 날인지도 모르겠는데, 자오나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문을 두드릴 뿐만 아니라 한 쌍의 검은 눈이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안얼후는 급히 나나에게 바지를 올리라고 신호를 보냈다. 자오나나는 삐죽거리며 문쪽을 노려보더니, 마지못해 바지를 잡아 올리려는 찰나, 문이 거칠게 열렸다. 자오나나가 문빗장을 걸어 잠그는 것을 잊었기 때문이었다.

한 여자가 문간에 서 있었다. 그녀는 복잡한 눈빛으로 안얼후와 아직 바지를 올리지 못한 자오나나를 쳐다보았고, 그 눈에는 질투심이 가득했다.

방문자는 놀랍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