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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8

쳇! 안이후를 산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군? 안이후가 안가채 출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나?

정말, 이 겁쟁이는 아직 안이후를 알아보지 못했어! 이런 생각이 들자 안이후는 마음이 풀렸다. 안사칭의 체면을 봐서 그에게 좀 더 체면을 살려주자. 그렇지 않으면 오늘 그가 정심을 훔친 일을 향초와 마을 사람들에게 모두 알릴 것이다!

안가채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오후 4시나 5시쯤이었다.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은 아직 밭에서 일하고 있었고, 집에 있는 사람들은 주로 노약자, 병자, 장애인, 임산부들이었다. 물론, 안대표 같은 가정은 농사일을 할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