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매미

챕터 343

그래서, 두 사람은 아쉬움을 안고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옷을 단정히 입고, 안이후가 먼저 문을 열어 상황을 살폈다. 아무도 그들의 집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안스칭이 몰래 빠져나가게 했다.

자신의 작은 여인을 배웅하며, 안이후의 마음은 허전했다. 매일 칭아를 안고 잘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녀는 이미 다른 사람의 아내였다. 그녀가 안이후에게 어떻게든 소우를 아내로 맞으라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형수는? 형수는 나를 이렇게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안이후의 꿈은 형수와 결혼하는 것이었다. 안 돼, 소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