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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

"둘이 이미 오빠 동생 사이가 됐네?" 샹메이가 질투하듯 웃으며 말했다.

"하하, 이렇게 부르니 좋네요. 언니는 실제로 30대처럼 보이잖아요! 언니 먼저 갈게요!" 양메이링이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더러운 옷을 가지고, 객실 카드를 들고 수건으로 몸을 감싼 채 방을 나가며 문을 닫았다.

샹메이는 양메이링이 나가자 입을 삐죽 내밀고 화가 나서 혼자 침대에 누웠다. 안얼후를 무시한 채 그녀는 이미 질투로 가득 차 있었다.

안얼후는 어떤 마음을 가진 남자인가? 어릴 때부터 괴롭힘을 당하며 억울함 속에서 자란 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