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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0

안이후는 직접 그물무늬 비단뱀의 시체 옆으로 걸어가 쪼그리고 앉았다. 바닥에 누워있는 그물무늬 비단뱀을 바라보며, 그는 이것을 근처 산골짜기에 버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다. 아니면 화사 비단뱀이 돌아와서 자신의 전리품을 삼켜 결국 똥덩어리로 만들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 이것이 그들의 생존 법칙이었다. 패배자는 반드시 승자의 식탁 위 음식이 되는 법이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이 순간 안이후는 여전히 걱정이 있었다. 이 동굴에 계속 머물 수 있을까? 확실한 것은 화사 비단뱀이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는 점이다. 다만, 언제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