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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78

향초는 그런 작은 체구의 미녀였다. 예쁘장한 얼굴에다가 교사라는 직업까지, 이런 신분은 안이후로 하여금 그녀를 더욱 존경하게 만들었다. 교사라는 사람들은 특별한 기질이 있어서, 학교를 다니지 못한 안이후는 그녀에게 진심으로 존경심을 느꼈다.

안이후가 예상치 못했던 것은, 향초의 집 근처에 도착했을 때였다. 어둠 속에서 갑자기 한 사람이 나타나 그를 껴안았다. 안이후는 반사적으로 그 사람을 제압하려 했지만, 그녀가 입을 열었다. "당나귀 똥알아, 취팡 언니야. 너무 보고 싶었어."

취팡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 말을 했다. 안이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