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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52

주안즈는 안얼후가 오후에 샹차오를 보러 갔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너그럽게 안얼후를 샹차오와 시우얼 사이에 앉게 했다.

"다 모였네! 이제 얼후가 돌아왔잖아? 모두 함께 모이자고 했어. 다 한 가족이니까 서로 격식 차리지 말고, 자, 안민 형제, 우리 둘은 평생 함께 일해왔는데, 결국엔 얼후 이 망아지의 장인이 되었네. 이것도 인연이지. 자, 한 잔 하자. 얼후, 너와 하이즈도 함께 마시자!" 안다뱌오가 먼저 술 한 잔을 제안하며 술잔을 들었다.

안민은 말없이 술잔을 들어 그와 부딪친 후 단숨에 마셨다. 그는 원래 오고 싶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