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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32

안이후는 이 남자의 거만한 웃음소리와 웨이시모의 절망적인 울음소리와 몸부림을 들었지만, 그는 여전히 달려가지 않고 웨이시모의 방에 숨었다. 그는 이 녀석이 웨이시모를 안고 들어오면 그때 처리하려고 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좋았다. 한 명씩 처리하면 그들이 놀라서 밖에 있는 무리를 경계시키지 않을 테니까.

그가 웨이시모의 방에 숨자마자 문이 발로 차여 열렸다.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남자가 얼굴을 가리고, 발버둥치며 욕하는 웨이시모를 안고 들어왔다. 웨이시모는 얇은 잠옷만 입고 있었고, 잠옷 바지는 이미 그 남자에 의해 벗겨져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