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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14

눈앞의 비참한 현장, 그들은 모두 눈으로 보고 있었다. 친족의 시신이 바로 여기 누워있는데, 그녀들이 아담스에게 분노를 표출한다고 해서 어떻겠는가, 아무리 해도 과하지 않을 것이다. 안이후는 때가 됐다고 판단하고 자매를 떼어놓았다.

"샤오리, 샤오만, 이 일은 내가 처리할게. 너희는 먼저 동생의 시신을 모셔가. 웨이시모와 아이치가 너희를 도울 거야. 아담스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 날 믿어도 돼." 안이후가 말했다.

자매는 듣고 나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남동생마저 죽었으니, 그녀들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