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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77

"사촌 어머니, 나가 주세요. 다들 나가세요. 제가 안이호와 얘기할게요. 그리고 제 명령 없이는 누구도 이 방에 접근하지 마세요. 다들 나가세요!" 아키노는 이제야 자신과 안이호가 완전히 다른 급의 상대라는 것을 깨달았다. 더 이상 꾀를 부리는 것은 자신에게 이롭지 않았다. 차라리 냉정하게 안이호와 대화하여 그가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안이호가 말했듯이, 그는 분명 준비를 갖추고 왔고, 자신의 사람들로는 그를 막을 수 없었다.

"흐흐, 영리하군. 그 하찮은 체면을 위해서라도 여기는 사람이 적을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