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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87

"그렇다면, 너는 여전히 죽음이 두렵구나?" 케이시가 냉소적으로 물었다.

"죽음이 두려운 게 아니라, 너를 잃는 게 두려운 거야.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죽는다면, 안이후는 억울해서 죽을 거야! 누가 너를 이렇게 매력적으로 만들었어! 케이시, 너는 하늘이 안이후에게 보낸 선물, 소중한 선물이야, 알겠어? 그래서 나는 후회 없이 죽고 싶은 거지, 두려워서가 아니야."

이 말을 듣자, 케이시의 입가에 알아차리기 힘든 미소가 번졌다. "넌 그냥 죽음이 두려운 거야, 마치 자신이 영웅인 것처럼 말하고 있어. 정말 용기가 있다면 지금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