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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14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저녁이 되었다. 아루트는 안이후를 찾지 못해 마음이 불안했지만, 어떻게 해야 안이후가 나타날지 알 수 없었다. 그는 울적한 마음으로 자신의 숙소로 돌아왔다. 울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시간을 보냈는데도 안이후를 찾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지오도에게 조롱까지 당했기 때문이다. 지오도는 그가 그저 이론만 아는 대령이라며, 화하 남자인 안이후의 상대가 전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게다가 안이후는 군인 출신도 아니었다. 그는 자신이 부끄러웠고, 상관인 호프만 장군에게도 부끄러움을 느꼈다. 이런 말을 아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