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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47

다만, 그녀는 아린처럼 마리아에게 질투와 미움을 품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이 여자를 어느 정도 받아들였다.

마리아는 틈만 나면 그녀를 찾아와 놀고, 기분 전환을 시켜주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안이후가 그녀에게 준 조언이었다. 장잉과 더 친해지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라고 했던 것이다. 마리아는 자신이 상대방의 아들을 죽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장잉에게 죄책감을 느꼈고, 그래서 그녀에게 최선을 다해 잘 대하려고 노력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란 이런 것이다. 접촉이 깊어지고 이해가 많아지면 오해와 편견이 사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