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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68

안이후가 말을 마치고 리젠의 방에서 빠져나왔다. 그의 사라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리젠은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꼈다. 저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구나! 흔적 없이 오고 가고, 자유롭게 움직이며,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다.

안이후는 리젠의 방에서 나온 후 곧바로 장잉과 상니의 방으로 향했다. 기지는 이 순간 완전히 고요했고, 순찰병들만 15분마다 주변을 한 바퀴 돌고 있었다. 안이후가 장잉과 상니의 방 근처에 도착했을 때, 문 앞에 경비병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간단했다. 조용히 접근한 후 그들의 혈도를 눌러 모두 잠들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