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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05

이런 생각이 들자, 메르세프의 마음은 격렬한 통증으로 가득 찼다. 그가 얼마나 깊이 사랑했던 여자를, 정말로 영원히 잃어버렸다. 이번의 마음 아픔은 예전처럼 자신의 여자가 매일 아바네프라는 개자식 밑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에 대한 아픔이 아니었다. 이 순간, 그는 자신의 여자의 마음이 더 이상 그에게 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고, 이것이야말로 가슴을 찢는 듯한 고통이었다!

메르세프와 같은 나이가 된 사람들은 이미 육체적인 소유를 가볍게 여기게 되었고, 마음의 소속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었다.

안이후가 메르세프의 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