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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92

아바니에프, 오늘 밤 이렇게 된 이상, 당신은 수마 쪽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밤 우리 둘이 함께 있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할 말이 있으면 여기서 말하고 가요! 말하고 나서 돌아가서 자요, 저도 우리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게요. 만약 당신이 정말 저를 믿을 수 없다면, 저는 혼자 뒷산으로 가서 살 준비가 되어 있어요. 이제부터 혼자 남은 인생을 살아갈게요. 어차피 당신은 저를 집에 돌아가게 하지 않을 테고, 제 아이들도 밖에 있으니, 제가 어디서 사는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아요.

결국 몽나와는 십여 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