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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15

그리고 분명히 볼 수 있었다. 이곳도 방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방 안의 대략적인 모습을 그는 한눈에 확실히 볼 수 있었다. 안에는 침대가 하나 있었고, 침대 위에는 두 사람이 자고 있었다. 이것은 안이후를 매우 놀라게 했고, 그는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이 방 안에 누워 있는 두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지 보고 싶었다. 빛은 침대 옆의 기름 램프에서 나오고 있었다. 안이후는 문을 살짝 닫았다. 지금은 새벽 2~3시경으로, 사람들이 가장 깊이 잠들어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안이후가 들어와도 침대 위의 두 사람은 전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