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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7

옥란은 안이후가 옷 한 벌 걸치지 않은 향초에게 다가가는 것을 보고, 그의 아랫배 부분의 큰 텐트를 보더니 부끄러움과 분노를 느꼈다. "이 당나귀 똥덩이야, 빨리 나가! 여기서 뭐하는 거야? 너 자신을 좀 봐! 정말 향초를 범하고 싶은 거야? 부끄러운 줄 알아! 넌 정말 당나귀 똥덩이야!"

향초는 옥란의 말을 듣자마자 반사적으로 안이후의 큰 텐트를 보고 꽃가지처럼 흔들리며 웃었고, 파도처럼 출렁였다. 안이후는 쑥스럽게 옥란의 방에서 나갔지만, 기분은 너무나 좋았다. '안얀, 네 마누라를 안이후가 봤다. 어때, 불만이야? 어쩌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