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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

"샹메이 언니, 걱정 마세요! 안얼후는 괜찮을 거예요. 제가 그를 구해올게요!"

말을 마치자마자, 그는 빗속을 뚫고 산 아래로 달려갔다. 100미터도 채 가지 않아 빗속에서 한 여자가 산허리에 엎드려 힘겹게 기어오르는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다. 산에서 쏟아지는 빗물이 그녀의 몸 위로 세차게 쏟아져 그녀가 일어서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이대로 물에 휩쓸려 산 아래로 굴러떨어지면 목숨을 잃을 게 분명했다.

안얼후는 재빨리 그녀 곁에 도착해 진흙탕에서 그녀를 확 끌어올렸다.

그녀의 얼굴을 볼 겨를도 없이 그녀를 등에 짊어지고 위로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