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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8

사실, 안이후는 몰랐지만, 문 앞에서 아름다운 눈동자가 탐욕스럽게 이 피를 토할 만한 장면을 감상하고 있었다. 안이후는 아직 이불을 덮지 않았고, 두 사람은 완전히 알몸으로 만나 천지를 뒤집을 정도로 격렬하게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안이후는 지칠 줄 모르는 기계처럼 끊임없이 모란을 향해 돌진했고, 모란은 안이후의 어깨를 물어뜯고 등을 할퀴며 이 저항할 수 없는 놀라운 행위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술을 마신 안이후는 마치 야생 늑대 같았고, 모란이라는 황무지를 종횡무진 달리며 돌아갈 생각도 않고 즐거움에 빠져있었다.

장원쥐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