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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4

모란이 한숨을 쉬었다.

"이 일은 내가 처리할게. 그가 너를 다시는 건드리지 못하게 할 거야. 내 여자가 된 사람은 다른 남자가 건드리면 안 돼. 얼마나 무의미한 일이야! 게다가 너처럼 젊고 예쁜 아가씨를 그런 반쯤 늙은이가 건드린다니, 생각만 해도 견딜 수 없어."

"음! 이후 오빠, 안대군이 나를 건드렸다고 해서 날 싫어하지 않을 거지? 사실, 그는 나를 몇 번 건드리지 않았어. 그도 바쁘고 나도 바빠서 함께 있기가 쉽지 않았어. 그가 나에게 집 한 채를 임대해 줬지만, 나는 거의 가지 않았어."

"우리 안 시장님은 역시 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