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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0

자신을 씻은 후, 조용히 방을 나와 밖에서 택시를 타고 양몽링의 집으로 곧장 향했다.

일찍 일어났기 때문에 교통 체증이 없어서 십여 분 만에 양몽링의 집에 도착했다. 위층으로 올라가 문을 두드렸지만 반응이 없었다. 세네 번 더 두드리자 비로소 슬리퍼 소리가 들렸고, 문이 열리면서 양몽링이 헐렁한 잠옷을 입고 나른하게 문 앞에 서 있었다.

안이후를 보자 갑자기 뭔가가 생각났는지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니 거의 다 드러나 있었다. 두 덩이의 하얀 살결이 안이후 앞에서 눈부시게 흔들렸고, 어젯밤에 만족하지 못했던 안이후는 단번에 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