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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

방칭이 와서 도와주는 것을 보고 위만은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얌전히 말 듣고 물건을 가지러 갔다.

방칭도 이렇게 기다리고 싶지는 않았다. 아마 하루 이틀은 이 여자가 정리를 다 못할 것 같았다.

오후 내내 시간이 흘러 물건들을 겨우 정리했다.

남은 건 성우한과 방칭 두 사람의 방이었다.

방칭의 방은 자기가 정리하고, 성우한의 방은 당연히 위만이 정리하게 됐다.

위만이 방에 들어가자마자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바닥과 침대 위에는 온갖 여성용 속옷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다양한 종류의 섹시하고 야한 속옷들이 있었다.

모두 세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