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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

성우한은 천비비와 함께 놀러 가기로 했는데, 방청은 데려가지 말라는 조건이 있었다.

방청은 이렇게 버림받게 되었지만, 성우한은 이 상황에 뭔가 오해가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비비가 원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방청에게 너무 가까이 오지 말라고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이 식사를 하는 동안, 방청은 맞은편 식당에서 혼자 있어야 했다.

두 사람이 쇼핑을 하러 갔을 때야 천비비는 마침내 성우한에게 방청을 불러오라고 했다.

인력 운반기가 된 셈이었다.

방청은 천비비의 이런 행동에 너무나 경멸감을 느꼈다.

자신이 도대체 그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