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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

물론이죠, 냉월이 첫 경험을 그에게 줬으니, 그가 책임을 지지 않을 수는 없잖아요?

냉월은 이 말을 듣고 화가 치밀었다. "그래서 어쩌라고? 감히 말해봐, 넌 아무 느낌도 없었다고? 아니면 내가 널 강제로 했다는 거야?"

"나한테 친한 척 하지 마. 내가 말해두는데, 내게 있어 순결은 잃어버리면 개에게 뜯긴 것과 마찬가지야."

"네가 계속 나를 괴롭히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냉월은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겼지만, 그녀가 가장 중요시하는 건 자신의 목숨이었다.

죽음의 구렁텅이에서 기어나와 지금 살아있다는 것.

이런 일은 일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