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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

"영홍아, 날 찾아온 건 무슨 일이 있어서야?" 방청이 영홍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 말을 들은 영홍은 작은 입술을 삐죽였다. "왜 멈춘 거야, 할 말은 나중에 해도 되잖아!"

그녀가 방청을 찾아온 건 확실히 할 말이 있어서였다.

하지만 밖에서 들려오는 발소리를 듣고, 영홍이 입을 열었다. "널 찾아온 건 확실히 할 말이 있어서야."

"방청, 넌 도대체 누구야?"

그녀는 이미 방청의 출신을 조사해봤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말 그대로 백지장이었다.

묻건대, 도대체 어떤 사람의 신분이 백지장일 수 있을까? 아무도 갑자기 하늘에서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