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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5

"당신은 내가 안씨 가문을 제압하려면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방청이 안릉에게 반문했다.

안릉은 이미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왜 이 방청은 이렇게 고집스러운 걸까? 자신을 제자로 받아들이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아니면 방청이 자신을 싫어하는 걸까?

안릉이 모르는 것은, 방청에게 제자를 받는 일은 매우 귀찮은 일이라는 점이었다. 마치 자신에게 짐을 하나 더 만드는 것 같은 느낌이었기에, 그 누구도 제자로 받고 싶지 않았다. 그것은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는 문제였다.

방청은 안릉의 분노를 느꼈지만, 여전히 자신에게...